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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화장품산업 현황
작성자 : admin   등록일 : 16.05.07   조회수 :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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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06-06-28
작성자 : 배재윤 홍콩무역관
홍콩의 화장품산업 현황
홍콩 화장품 시장, 중국, 미국, 일본, 프랑스 등지의 수입품이 대부분 차지
○ 홍콩은 화장품은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되며 2005년 기준 주요 수입국은 중국, 미국, 일본, 프랑스 등임. 특히 2005년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화장품은 총 미화 10억달러에 달하며 미국은 14000만달러 가량을 홍콩에 수출, 수입된 화장품의 약30%는 중국 및 베트남 지역으로 재수출됨. 홍콩의 화장품시장은 2006~2007년에도 연간 5~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2005년 홍콩의 화장품시장은 약 59500만달러에 달하며 2005 2300만명에 달한 관광객도 홍콩 화장품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특히 중국 본토 관광객의 약 80%가 쇼핑을 즐기며 화장품은 3대 쇼핑 아이템으로 자리하고 있음.홍콩의 화장품가격은 본토 대비 약 30%가량 저렴한 수준이며 이는 부가가치세, 등록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
○ 한국제품인 “설화수”의 경우 한국 이외의 첫 해외시장으로 홍콩을 선택한 사례이며, 이들은 홍콩 시장이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수용력이 높고 규제 장벽이 높지 않다는 이유로 언급
모던한 포장과 휴대 가능한 용량이 신주류, 일본제품의 상품 디자인 및 소용량 전략도 효과
○ 화장품은 이미지 상품의 특성으로 포장재 디자인이 매우 중요. 과거 중국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금색조의 모서리 처리방식은 이제 구식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흑백 또는 은색조의 응용이 현대적인 이미지로 어필. 용기에도 고급화 추세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유리 재질의 원통형 또는 유선형 용기가 고가품 이미지에 많이 도입.
○ 젊은층의 소비자에게는 휴대가 간편한 소용량 화장품이 인기. 실례로, 이탈리아의 프라다 브랜드에서 출시한 화장품은 대중적인 30ml용량 대신 10ml의 용량의 3개로 분할해 판매하는 전략을 도입. 용량이 작은 화장품의 경우 휴대가 간편하다는 측면뿐 아니라 화장품을 오래도록 두고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인식으로도 받아들여지고 있음. 특히 일본 제품의 경우 포장재의 디자인이 뛰어나고 작은 용기에 담겨 있어 판매대 진열이 쉽다는 현지 반응도 있음.
주요 제품별 시장 특성
○ 색조화장품
- 홍콩 여성들은 눈보다는 립, 네일컬러를 많이 사용하며, 눈 화장 대신 눈썹 및 속눈썹의 문신이 인기. 선호하는 색조는 파스텔 계열이며 일본제품의 창백한 톤의 피부색조제품이 인기.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는 낮은 편
○ 스킨케어화장품
-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일본·프랑스·스위스산 제품이며 미국 제품 브랜드로는 Max Factor SK II Estee Lauder La Mer의 시장점유율이 높음. SK II는 미백라인에서는 선두자리를 점하고 있으며 일본의 Fancl도 미백기능과 보존제 없는 친자연적 성분으로 크게 어필하고 있음. 이는 홍콩에서 하얗고 맑은 피부를 미인의 조건으로 꼽는 문화적인 이유가 작용.
- 홍콩 소비자들은 또한 전문 피부 관리소나 피부과 의사들이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도 선호. 이에 해당하는Skinceuticals, Neostrata 등의 미국제품이 인기
○ 헤어제품
- 홍콩에서는 염색이 유행이며, 특히 젊은층에서 전체시장을 견인. 전문 헤어살롱에서는 Goldwell, Loreal, Wella, Wchwartzkop 등의 제품을 사용하며 일반 화장품 소매점에서는 Vidal Sasson, Pantene, Rejoice, Head & Shoulder가 인기있는 제품임. 전문 헤어제품군에서도 미국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여기에는 Pal Mitchell, Sebastian, Tigi, Matrix, Nioxin, Redken 등이 해당됨.
○ 목욕용품
- 홍콩 소비자들은 목욕용 액체비누를 많이 사용하며, 일반가정에 욕조가 없는 경우가 많아 목욕용 소금 등의 제품은 스파 또는 호텔 등에 국한
○ 향수 및 방향제품
- 홍콩 향수시장에서는 브랜드 인지도가 중요한 요소임. 의상 디자이너들의 제품이 보다 강세를 띠어 캘빈클라인, 겐조, 이세이 미야케, 마크 제이콥스, 도나 카렌, 조지오 아르마니 등의 브랜드가 주종을 이룸. 상쾌한 향이나 꽃 향기류의 제품을 선호하며 특히 남성의 경우에는 향수보다 데오도란트를 선호
주소비층은 30-49 사이의 연령대, 중국 본토 관광객도 주요 소비자 그룹
○ 홍콩은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1인당 GDP가 높으며 화장품의 경우 30~49세 사이의 소비자가 전체 소비자의 36%에 달하는 250만명을 차지. 중국 본토로부터 방문하는 1200만명의 관광객들도 1인당 지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그 밖에도 호텔, 뷰티살롱, 개인 병원, 피부 관리실, 피부과, 스파 등도 소비자 그룹에 포함.
화장품 전문점, 백화점 등이 주요 유통망
Watsons, Mannings와 같은 화장품 전문점은 약 35% 정도의 이윤을 기대, 3~6개월 가량의 신용 구축기간이 필요하며 한 개 상품당 최소 US$ 3846 가량이 재고관리 비용으로 청구됨. 그 밖에 약국(1500), 주요 백화점(Seibu, Lane Crawford, Sogo, Uny, Justco, Newe World ), 슈퍼마켓 체인점(ParkNShop, Wellcome), 화장품 전문점(Sa Sa, Bonjour, Angel, Hong Kong Cosmetics Center) 등에서 취급함. 특히 Sa Sa Bonjour의 경우 중국 본토 관광객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음.
Joyce Boutiques는 고급 의상업체나 고가 화장품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Eve Lom, NV Perricone과 같은 기능성 제품을 취급. Beyond Beauty 역시 피부관리, 모발 관리, 스팸제품 등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Ultraceuticals(호주), Dr. Brandt, June Jacobs Spa(미국), Exyste(프랑스), The Organic Pharmacy, Strivectin-SD(미국), DDF, Lab Series, Zirh, Maxwells Apothecary 등과 같은 특수제품을 취급함. A.S. Watson 그룹도 “Masstige”라는 자체 브랜드 제품 및 Peter Thomas Roth, Korres, Vichy 등의 기능성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방문 고객의 평균 지출은 US$ 21 선으로Watsons 점포 대비 2배 수준
○ 홍콩의 백화점의 경우 매장을 임대해 매출의 25~35%를 임대료로 청구하고 있음. Seibu Sogo 백화점의 화장품 매출이 가장 높음. 그 밖에도 전문 피부 관리실도 주요한 화장품 타겟 시장으로 홍콩 내 전문 피부관리실 숫자는 약 7000개에 달함.
홍콩 시장의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한 다섯가지 제언
○ 첫째, 공략대상 시장의 핵심적인 특성을 파악하라
- 대상 시장의 소비 패턴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그에 적합한 상품 특성/가격정책/유통 채널을 선택하여 진출 계획을 수립
○ 둘째, 현지 시장에 능한 에이전트 또는 유통업자를 활용하라
- 현지 에이전트 및 유통업자를 선정할 때에는 홍콩 내수시장뿐 아니라 중국 본토 진출까지 지원해줄 수 있는 경험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수
○ 셋째, 오프라인에서 승부하기 위한 홍보전략에 주력하라
- 홍콩 화장품 소비자들은 온라인 구매보다는 실제 방문해 신제품을 경험하는 것을 중요시 여기므로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샘플 등을 활용한 오프라인 홍보가 효과적
○ 넷째, 기능성을 입증할 수 있는 상세한 정보를 포함하라
- 홍콩 소비자들은 임상실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나 설명을 신뢰하며 특히 중국어로 설명된 홍보자료는 필수
○ 다섯째, 과감하게 광고/홍보에 투자하라
- 어느 정도 브랜드 인지도가 구축된 제품이라면 여성지 등을 통해 과감하게 광고하는 것도 효과적. 이미 홍콩의 잡지들은 화장품 신제품 광고의 가장 대중적인 매체로 활용되고 있으며 화장품 산업은 광고지출 비중이 가장 높음.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Cosmoprof Asia의 경우 화장품, 헤어제품, 향수, 스파용품, 화장품 원재료 등을 총 망라하는 국제박람회로 많은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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