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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대 백화점 MYER, K-뷰티에 반하다
작성자 : admin   등록일 : 17.06.02   조회수 :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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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17-05-04
작성자 : 강지선 호주 멜버른무역관

호주 최대 백화점 MYER, K-뷰티에 반하다
2017-05-04 강지선 호주 멜버른무역관

- 호주 MYER 백화점 한국 화장품 섹션 기획 중 -

- 스킨케어, 마스크팩 제품에 관심 -


117 역사의 호주 최대 백화점 ‘MYER’

멜버른에 본사를 MYER 백화점은 호주 전역에 65 매장을 운영 중임.

- 2016 기준 연매출액은 33 호주달러( 29000억 원) 달하며, 전체 직원 수는 12,500명임.

- 세계의 1200 개의 공급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주력 품목으로는 화장품, 향수, 생활잡화, 의류, 전자제품, 생활용품, 장난감, 가방, 액세서리가 있음.

- Mecca, Sephora 등과 같은 화장품 전문 유통매장의 성장세로 인해 백화점의 화장품 판매 실적이 낮아지고 있다고 .

- 호주 고급 백화점은 MYER David Jones 2사로, 화장품 판매율은 매출액의 15~20% 정도를 차지함.

MYER 백화점 화장품 매장

자료원: KOTRA 멜버른 무역관 촬영

호주 화장품 주요 유통기업

기업명

유통 형태

매장 수

2016 연매출액(A$백만)

MYER

백화점

65

3,290

David Jones

백화점

39

2,210

Priceline

드럭스토어

442

325

Mecca

화장품 전문 매장

75

100

Shepora

화장품 전문 매장

7

미공개

자료원: IBIS World

멜버른 무역관에서는 차례에 걸쳐 멜버른 시내 도클랜드(Docklands) 위치한 MYER 백화점 본사를 방문함.

-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를 MYER에 입점시킨 화장품 구매담당 총괄매니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의 브랜드 컨설팅 총책임자와 비즈니스 미팅을 가짐.

- 이후 MYER 본사 화장품 구매담당부 주최로 진행된 호주 내 한국 화장품 소비자 20 명과 함께한 포커스 그룹 행사에도 참여함.

MYER 본사 포커스 그룹 미팅 현장

자료원: KOTRA 멜버른 무역관

MYER 백화점의 화장품 구매담당 총괄매니저 인터뷰

MYER 백화점에서 한국 화장품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 현재까지 백화점에서는 Chanel, Estee Lauder, Lancome 등과 같은 고급 브랜드 위주로 판매를는데 매출이 점점 하락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시기임.

- 최근 20 여성들 사이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여러 매체를 통해 접했으며, 현지 경쟁 업체에서도K-뷰티에 주목하고 있다고 알고 있음.

- MYER 백화점의 주요 매장에 K-뷰티 섹션을 마련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있는 한국 브랜드 제품를 판매하고자 기획 중임.

- 호주에 사는 한국과 일본, 중국 여성들이 현지에서 구매하고 싶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와 제품이 무엇인지 궁금함.

한국 화장품 중에 호주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은?

- 한국 화장품의 경우 메이크업 제품보다는 스킨케어, 마스크팩 제품이 확실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함.

- 스킨케어의 경우 현지에 없는 우수한 기능성 제품들이 많고 마스크팩도 얼굴뿐만 아니라 , , , 발까지 세분화돼 있어 매우 놀라움.

- 달팽이 크림은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가 많다고 들었는데 아직까지는 거부감이 있어 호주 시장에 소개해도 될지 고민 중

- 한국 화장품은 글로벌 브랜드들과 비교했을 뛰어난 품질에 가격도 저렴해 호주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됨.

MYER 백화점에서 원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기준은?

- 막대한 비용을 들여 시도하는 프로젝트이고, 호주 최대 백화점으로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서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원함.

- 경쟁사 또는 단독 매장으로 이미 호주 시장에 진출해 있는 브랜드보다는 호주 화장품 유통시장에서 MYER 입지를 높일 있는브랜드를 선호함.

- 공급업체로 선정이 되면 벤더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계약을 맺을 계획이나 상황에 따라 조정이 가능함.

화장품 바이어로서 해외 공급사를 찾는 경로는?

- 하루에도 여러 이메일을 받고 있지만 거래 중인 업체 또는 유명 브랜드 이외에는 거의 확인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

- 사실 한국 화장품도 본격적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는 알고 있는 브랜드가 전혀 없었음.

- 화장품 구매 담당자가 한국과 일본에서 열린 화장품 전시회에 적이 있었는데, 수백 개 업체의 정보를 받아오긴 했지만 시간과정보가 부족해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

K-뷰티 트렌드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은?

- K-뷰티는 호주 시장에서 이제 시작되는 단계이며 단기간에 끝날 트렌드가 아니라는 것에 동의함.

- 그런 의미에서 MYER 백화점에서도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고자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음.

- 지난 3월부터 한국 화장품 1개 브랜드를 백화점 온라인매장(www.myer.com.au)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시장의 반응을 아시안 인구가 많은 지역의 백화점 매장을 중심으로 K-뷰티 섹션을 만들 계획임.

현지 20~30 한국 화장품 소비자들과 함께한 포커스 그룹 미팅

ㅇ MYER에서는 한국 화장품 입점에 앞서 호주에서 한국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는 여성 20여 명을 초대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군,브랜드, 마케팅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질문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짐.

포커스 그룹에 참여한 대부분의 참가자는 앞으로도 한국 화장품을 장기적으로 구매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며 유튜브, 인스타그램등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화장품을 처음 접했고 구입하기 전에 리뷰를 확인한다고 답변함.

- 특히 한국의 스킨케어 제품이 우수하다는 데 동의했으며 BB 크림, 쿠션컴팩트도 한국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과반수이상이었음.

- 반면, 아이섀도, 립스틱과 같은 색조화장품의 경우는 MAC, Bobby Brown, Lancome 등과 같은 해외 브랜드를 선호한다는 의견을 보임.

한국 화장품을 선택하는 가장 이유로는 가격을 꼽음.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이 다른 해외 브랜드와 비교했을 제일 매력적이라는 데 동의함.

- 현재 호주에서 한국 화장품을 어디서 구매하느냐는 질문에는 대부분의 참가자가 온라인을 통해 주문하고 있으며 브랜드별로 유명한 제품을 선택적으로 골라 구매한다고 .

39 호주달러에 이르는 호주 화장품 시장

호주 화장품 소매시장은 2016/2017 기준 39 호주달러(약 3조 4370억 원) 지난 5년간 평균 2.6% 성장률을 보임.

- 호주 로레알 그룹 매니저는 현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화장품은 마진율이 높은 비즈니스로, 기업의 데이터 분석표를 보면 호주화장품 시장은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답변함.

호주는 미국보다 화장품의 소비자가격이 평균 1.5~2 정도 높은 편에 속하며, 미국시장과 동등한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Sephora 호주 진출로 현지 화장품 소매업계가 긴장하고 있음.

Revlon Colorstay Ultimate Suede 립스틱 소매가 비교 - 호주, 영국, 미국

(단위: 호주 달러)

자료원: Choice

- MYER 백화점의 화장품 담당 매니저는 치열해지고 있는 호주 화장품 소매시장에 대해 우리는 경쟁에 매우 익숙하고, 발전하고차별화하는 데 자극이 된다 답변하며 K-뷰티를 20 여성을 백화점으로 이끄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음.

- 또한, Sephora와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MYERDavid Jones에서는 화장품 공급업체들과 백화점 독점계약, 메이크업 피부관리 서비스, 뷰티클럽 행사, 단독 프로모션 행사, 멤버십 프로그램 등을 제공함.

시사점 전망

호주 MYER 백화점에서는 현재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있음. 일부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지난 3월부터 입점해 있으며, 주요 매장에 K-뷰티 섹션을 따로 설치할 계획을 있음.

-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고 소비자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한국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조사 중임.

- 한국산 스킨케어와 마스크팩이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중국과 일본,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끼침.

앞으로 호주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백화점 유통을 시작으로 화장품 전문 매장, 드러그스토어, 온라인 쇼핑몰 등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한국 화장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현지 슈퍼마켓 체인인 Coles 드럭스토어 Priceline 같은 대형 유통기업에서, 이미 국내기업이 OEM으로 제조한 마스크팩이해외 브랜드로 판매가 되고 있음.

국내 화장품 업체의 경우 차별화된 품질과 브랜드로 현지 바이어들에게 어필할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며, 영문 카탈로그 웹사이트 호주 시장에 맞춰 제품을 효과적으로 마케팅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요구됨.

- 참고사례로, 멜버른 무역관에서는 국내 A사의 화장품 샘플을 호주 영화제 행사에 참가한 관객들에게 홍보용으로 무료 배포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함.

- 또한, MYER 백화점에서 한국 화장품의 본격적인 입점에 앞서 마련한 포커스그룹(소수의 소비자 그룹을 이루어 특정 목적에 대해 심층적으로 토론하도록 하는 조사기법) 분석처럼 호주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업체에서도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와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조사방식을 시도해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IBIS World, Euromonitor, Choice, Sydney Morning Herald, Pocketbook Australia, 인터뷰 및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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