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시장정보해외시장정보해외시장뉴스

해외시장뉴스

美 시카고 Ulta, 새로운 한국 화장품 전령 될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17.09.12   조회수 : 390

출처
1. 기관명 : 코트라 해외시장뉴스
2. 사이트 주소 : http://news.kotra.or.kr (☎1600-7119)
3. 메뉴별 주요 내용 소개
1) 뉴스 : 전 세계 경제, 산업, 통상, 투자 뉴스 제공
2) 국가정보 : 국가정보 , 경제 지표 등 국가별 비즈니스 정보를 총망라한 정보 제공
3) 분석보고서 : KOTRA가 분석하는 주요 통상.산업 이슈별 보고서 자료 제공
4) 비즈니스 정보 : 상품.산업DB, 수요급등 품목 등 해외 비즈니스에 필요한 정보 제공
5) 포토, 동영상 : 사진과 동영상으로 보는 해외시장정보 정보 제공
6) 무역자료실 : KOTRA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무역 전문도서관
7) 열린마당 : 공지사항, 고객의 소리 등 고객 편의 제공

 

美 시카고 Ulta, 새로운 한국 화장품 전령 될까
2017-07-07 이지연 미국 시카고무역관

점점 확장되는 미국에서의 'K-뷰티' 영역,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 -

다양한 판매경로를 통해 소비자들을 만나며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 제고 - 

 


□ 한국 화장품 여전히 인기몰이 중

  ㅇ 미국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 증가 중  
    - 시장조사그룹 클라인(Kline)에 따르면 2016년 한국 화장품, 일명 'K-뷰티' 산업은 미국 내에서 약 22500만 달러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2015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기초화장품 및 기타 메이크업용 조제품(HS Code 33049950) 기준으로 한국은 프랑스, 캐나다, 영국, 중국에 이어 미국에 수출하는 국가 중 수입액 규모로 5위를 차지하고 있음. 2017년 미국 수입액이 4월 말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60.6%를 기록하며 3위인 영국과 4위 중국을 모두 제치며 크게 증가함.

 

HS Code 33049950(기타 미용 또는 메이크업용 조제품, 기초화장품) 미국 수입액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

2014

2015

2016

2017
1~4

2016년

시장점유율

증감률

2017/2016

-

전 세계

2,200

2,185

2,485

798

100.0

7.3

1

프랑스

494

567

562

186

22.6

9.1

2

캐나다

375

377

394

120

15.8

11.4

3

영국

194

189

229

61

9.2

-16.0

4

중국

134

175

224

78

9.0

35.1

5

한국

80

128

201

83

8.1

60.6

자료원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
 

□ 점점 다양해지는 판매처

  ㅇ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채널 확보
    -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화점, 할인 슈퍼마켓 Target, 드럭스토어 CVS, 화장품전문매장 Sephora, 창고형매장Costco 등 다양한 성격의 유통 매장과 온라인 유통 채널에 한국 제품들이 입점하고 있음.

  ㅇ 온라인몰에서 별도 'K-뷰티' 섹션을 통해 한국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는 주요 업체들


external_image

자료원: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Target, CVS, Ulta, Sephora 홈페이지


    -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대는 가장 저렴한(개당 3~4달러) 마스크팩부터 65달러 정도의 아이크림이나 세럼처럼 고가 제품들까지 다양함.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제품 개수로는6월 말 기준 Ulta가 마스크팩 포함 238개로, Sephora, CVS, Target과 비교해 월등히 많음.
    - 대부분 크림, 에센스, 토너 등 기초제품들임. 이 업체들에 입점돼 있는 색조화장품은 아직까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음.

  ㅇ Sephora 
    - 글로벌 럭셔리 기업 LVMH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뷰티 전문 유통 체인업체로, 2009년 초 한국브랜드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최초로 입점시킨 이후 최근에는 한국 색조 제품까지 들이면서 꾸준히 다양한 한국 제품을 선보이고 있음.

 

2017년 기준 주요 미국 뷰티 매장 시장점유율 현황

external_image

자료원: Ibisworld

 

  ㅇ Ulta

    - 미국 업계 점유율 1위인 뷰티 멀티숍으로 전 세계 화장품 브랜드와 각국 현지 소매업체 유통망을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 업체 랜딩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의 컨설팅을 받은 후 지난 4 6개 한국 브랜드를 미국 내 306개 매장에서 선보임
    - 랜딩인터내셔널은 이번에 입점 완료한 6개 한국 브랜드의 입점 매장 수를 확대하는 한편, 추가 브랜드 입점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힘

  ㅇ 시카고 다운타운에 대형 매장 오픈한 
Ulta
    - 시카고 다운타운 Sephora 매장이 있고,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몰리는 주요 쇼핑길 미시건애비뉴(Michigan Avenue)에 지난 6 23일 신규 매장 오픈
    - 한국 제품들 포함, '뷰티'와 관련된 2만여 개 뷰티 제품들을 소개하고 500여 개 브랜드 취급하는 대형매장

계산대 앞에 놓인 제품들

external_image

주:  다양한 한국산 마스크팩도 찾아볼 수 있음
자료원 : KOTRA 시카고 무역관

 

 external_image

주: 별도의 한국산 섹션이 없고 일반 브랜드 및 제품들과 기능에 따라 섞여서 진열돼 있음.
자료원: KOTRA 시카고 무역관

 

  ㅇ CVS
    - 화장품, 의약품 등을 취급하는 초대형 미국기업으로 미국 내 약 1만 개 체인점이 있음. 최근 'K-뷰티'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접근성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체인점 2100여 곳에 'K-뷰티 HQ' 코너를 설치하고 지난 4월부터 100개 이상의 한국 뷰티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함.
    - HQ(Headquarters), 즉 '본부'라는 이름은 붙이며 CVS 'K-뷰티'를 미국 소비자들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맡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임.
    - 'K-뷰티 HQ'를 설치는 한국계 뷰티 전문가 알리샤 윤(Alicia Yoon)과 협력 하에 이루어졌으며, 알리샤 윤이 이끄는 뷰티 브랜드'피치 슬라이스(Peach Slices)'도 미국 내에서 독점적으로 취급하기로 함.

  ㅇ 중간 플랫폼 업체와 파트너링
    - Ulta CVS의 예로 볼 수 있듯이, 한국 뷰티 제품과 브랜드가 아직은 생소한 미국 기업들은 랜딩인터내셔널이나 피치앤릴리와 같이 한국산 제품에 능통해 사실상 브로커 역할을 할 수 있는 한국계 전문가 및 전문 컨설팅업체들을 활용해 판매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 국내 B사도 지난 6 10일 뉴욕 블루밍데일스(Bloomingdale’s) 백화점 소호(Soho)지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온라인 화장품 편집숍 소코글램(Soko Glam)을 통해 제품을 선보였음. 소코글램은 한국계 뷰티 칼럼니스트가 설립한 업체로, 화장품 전문 미국의 온라인 유통채널로 빠르게 성장 중임.

 

external_image

자료원: Landing International 홈페이지, CVS Peach Slices

 

□ 관계자 인터뷰

  ㅇ CVS 뷰티 제품 담당자 B
    - CVS는 담배 판매를 중단한 미국 최초 약국(드럭스토어). 우리는 소비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입점하는 제품들이 이러한 CVS의 목표에 부합하는지 고민함. 건강을 해치지 않는 천연 성분을 사용한 효과적인 스킨케어에 중점을 둔 한국산 화장품은 CVS를 찾는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ㅇ 화장품 매장 세일즈 직원 A
    - 동물·캐릭터 등을 활용한 한국산 제품은 미스트(얼굴에 스프레이로 뿌리는 보습제품)나 립제품 등 소용량 제품을 위주로 인기를 끌고 있음. 어린 여학생들은 물론 직장여성들도 귀여운 제품에 똑같이 매력을 느낌. 현재로서는 기초제품 위주의 화장품들이 소개되지만,아시아인뿐만 아니라 인종을 아우르는 색감을 소개할 수만 있다면 기초 화장품의 인기에 힘입어 색조제품도 충분히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임.

□ 시사점

  ㅇ 한국산 화장품앞으로도 순항 예상
    - 다양한 성격의 매장에 한국 기업들이 입점하면서 'K-뷰티'가 다양한 소비층에 소개되고 있음.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고 'K-뷰티'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점차 익숙하게 느껴지면서 앞으로 한국 화장품들에 대한 관심도 다양한 브랜드 및 기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성공적인 제품 론칭을 위해서는 제품 가격대와 특징에 따라 적절한 유통업체를 선택해야 함. 전통적인 화장 전문 유통업체만 찾기보다 제품 이미지에 맞춰 소비자 타깃층을 달리한 벤더 등록을 시도해 시장 진출을 노려야 할 것
    - 쿠션 파운데이션과 같이 'K-뷰티'를 벤치마킹한 제품들이 미국 및 유럽 유명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관련 제품들 제조 및 기술협력에 있어 'K-뷰티' 시장확대는 우리 기업들에 더욱 큰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

  ㅇ 제품 FDA 인증은 필수
    - FDA 승인이 필수인 의약품으로 간주되는 기능성 제품과 달리 일반 화장품에 FDA 승인은 권장사항임. 친환경 및 천연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소비자의 알 권리 등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미국 소비자들은 화장품 성분과 제품의 인증여부, 제품의 정확한 라벨링 등에 대해 더욱 민감해지고 있음.
    - 한국 화장품은 안전한 천연 성분을 활용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어필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칠 필요가 있어 보임.

  ㅇ 디자인 패키징 
    - 바이어 인터뷰 및 소비자 반응에서 알 수 있듯, 한국 소비자들을 겨냥했던 아기자기한 귀여운 패키징이나 휴대성이 좋은 소용량 제품들의 실용적인 패키징은 젊은 미국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요소임. 제품 특징 및 타깃 소비자층에 맞춰 적절한 패키징을 선택해야 할 것


자료원: Ibisworld, USITC, Target·CVS·Sephora·Ulta 홈페이지, 현지 매장 방문, 현지언론,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이전글 인도 스킨케어 화장품 시장동향과 마케팅 방안
다음글 슬로바키아 화장품시장 진출의 첫 단추는 'CPNP 등록'